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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제용, 하동연 단숨에 꺾어…"팔씨름=첫사랑, 세계 1등이 목표"
- 2022. 11. 8.
'오버 더 톱' 하제용이 하동연을 꺾고 승리했다.
8일 방송된 JTBC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00명의 팔씨름 고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답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100인은 운동선수부, 일반 1부, 일반 2부, 연예셀럽부, 학생부로 나눠져 같은 부끼리 대결을 이어갔다.
출연진들은 피하고 싶은 상대로 하나같이 하제용을 언급했다. 하제용과 대결을 할 상대는 요식업 겸 가수를 하고 있는 하동연이었답니다.
하동연은 팔씨름 실력에 대해 "좀 잘했다. 웍 무게가 꽤 된다. 계속하다 보니 지루한데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한 적이 많았다. 훈련법을 알고 나서는 방향이 좀 달라지더라"라며 웍질로 단련된 팔 힘을 팔씨름 기술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하동연의 팔씨름 실력에 담당 코치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조금 다치더라도 이겨나보자 싶다. 안 다치려고 하면 다치더라. 대진운이 제발 좋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답니다.
하제용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힘센 남자 영화배우 하제용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팔씨름이 첫사랑이라는 그는 "사실 제가 팔씨름 하다가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팔씨름을 계속 하고싶은데 하지는 못하고 그리워해서 첫사랑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의의 사고였다. 왜 부러졌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무서운 거다. 트라우마가 있고, 팔씨름이 미웠었다. 팔씨름 때문에 내 손이 이렇게 됐나 싶었다"라며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내가 다 시 찾게 되고 그리워하는 거 보니까 첫사랑인 것 같다. 제 청춘을 열정을 다했던 좋아했었던 게 팔씨름이다'라며 진심을 보였답니다.
대결에 앞서 하제용은 "(첫사랑을) 무조건 이루고 제 목표는 유승이 아니다. 오버 더 톱 우승 찍고 세계 대회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동연은 "첫사랑이라고 하셨는데 끝사랑 만들어드리겠다"라며 도발하며 의지를 보였다. 하제용은 "웍질하는데 문제 없으시도록 다치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들의 대결이 시작됐고, 하동연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이기고 싶다. 진짜 한번 이변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다짐했답니다.
하제용은 하동연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순식간에 승부가 결정되며 승리했다.
김민경은 이에 "벌써? 뭐 한 거냐"라며 단번에 끝난 경기에 놀라워했다.
하제용은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손을) 잡으려는데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느껴졌다. 제가 너무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면 에의가 아닌 것 같아서 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답니다.
주민경, 지현민 꺾고 최종 우승…"팔씨름 선수, 손가락질받아
- 2023. 1. 11
주민경이 ‘오버 더 톱’ 영광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최종회에서는 김도훈 VS 지현민, 주민경 VS 현승민이 격돌한 4강전과 최종 우승 주인공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답니다.
먼저 4강전 첫 번째 경기에서 맞붙은 ‘양팔 최강자’ 김도훈과 ‘랭킹 통합 1위’ 지현민은 시작부터 공격을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 지현민이 김도훈의 거센 저항을 뚫고 3: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선착했습니다.
이어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과 ‘학생부 전설’ 현승민이 맞붙은 4강전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4강전을 대비한 새로운 기술과 전략을 장착한 현승민은 주민경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현승민의 파상공세에 불리한 포지션이었던 주민경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후 침착하게 페이스를 되찾으며 3:0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현민과 주민경의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답니다.
무엇보다 4강전이 끝난 후 전현무와 김민경의 팔씨름 리벤지 매치가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3개월 전 김민경과의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던 전현무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김태인 코치와 맹훈련하며 설욕을 다짐했고, 김민경 역시 ‘팔씨름 달인’ 홍지승으로부터 코칭을 받으며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려 긴장감을 유발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전현무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발휘하며 승리, 리벤지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후 전현무는 “팔씨름은 배우기 전과 배운 후가 아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답니다.
이어 4강전에서 패배한 김도훈과 현승민의 3·4위 결정전이 진행됐다. 비록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두 선수의 총력전이 펼쳐졌고, 지구력에서 우위를 점한 현승민이 3:0 승리를 거두며 ‘오버 더 톱’ 최종 3위를 차지했다.
현승민은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며 최종 3위로 ‘오버 더 톱’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잠시 후 지현민과 주민경이 격돌하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예선에서 맞대결한 후 결승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시작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며 현 한국 팔씨름 투톱다운 클래스를 입증해보였답니다.
슬립 아웃과 파울이 오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주민경은 그동안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던 지현민을 3:0으로 무너뜨리고 ‘오버 더 톱’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버 더 톱’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린 주민경은 “지금 이 자리와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하고 싶다. 제가 팔씨름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손가락질하고 ‘팔씨름하면 뭐가 나오냐’, 팔씨름 선수라고 하면 ‘그게 뭐냐’라는 얘기를 들었다. 앞으로 한국 팔씨름 많이 사랑해주셔서 팔씨름 좋아하고 꿈 가진 모든 분에게 힘이 돼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팔씨름 고수들과 함께한 3개월간의 치열했던 여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오버 더 톱’은 박진감 넘치는 팔씨름 승부의 묘미는 물론, 팔씨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 및 감동을 안방극장에 선사했고, 팔씨름이 단순한 놀이가 아닌 하나의 스포츠로서도 충분히 매력 있음을 입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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