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컨트리 음악 1세대 가수 서수남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서수남은 이날 동료 가수 김도향을 찾았다. 서수남은 "우리가 음악 동기다. 김도향은 선수 중의 선수였다"고, 김도향은 "(서수남을 보며) 저 가사가 어떻게 다 뱉어지나 놀라고 그랬다. 국민에게 끼친 영향이 제일 큰 가수"라며 서로를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서수남은 당시에도 김도향의 음악을 좋아해 듀엣 요청까지 했던 바 있다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후 화음까지 맞추며 즉흥 공연을 펼쳐 탄성을 더했다. 서수남은 "참 고생하던 시절에 음악했지만 아쉬움이 없다"고, 김도향은 "55년 째 아니냐"며 화기애애한 웃음을 터뜨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