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은 2022년 1월 26일 자신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 40만명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답니다. 그는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 귀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답니다.
조나단은 “최근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를 결심했던 마음입니다”며 “늘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다.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서 재작년부터 진지하게 고민했던 마음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오래 상의를 한 끝에 대한민국 귀화를 결정했던 것입니다”고 말했답니다.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8살 때 한국에 오게 됐답니다. 조국에서 보호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나라를 떠나 온 거다. 이런 상황에서 저의 조국 대신 가족들을 받아주고 보호해 준 나라가 대한민국인 것입낟. 아울러 항상 감사하며 살았는데 ‘인간극장’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입니다”며 “이 모든 것에 대해서 하루라도 감사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내가 국민이 돼서 사회의 일원으로 보은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다짐이 귀화 결정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고 했답니다.
조나단은 군대 복무도 할 생각이 있다며 “친구들이 가족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일조하는 게 멋있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일조하고 싶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로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답니다.
지금은 귀화 서류를 준비 중이라는 조나단은 “실제 귀화가 확정되고 주민등록증이 나오기까지 많은 절차가 필요하던 것이다. 국민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고 한국에서 저를 받아줘야 하는 거라서 짧게는 1년, 길게는 1년 반 이상도 걸린다. 시험도 봐야하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조나단의 아버지 욤비 토나(나이는 55세)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작은 부족국가 왕자 출신이랍니다. 모국 정보기관에서 근무하던 토나는 부패 관료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고문과 박해를 받는 등 고초를 겪은 뒤에 2002년 한국으로 들어왔고, 2008년 재판을 통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답니다. 이후 장남 라비(22)와 더불어서, 둘째 아들 조나단, 큰딸 파트리샤(19), 막내딸 아스트리드(10)도 한국으로 와 정착했답니다. 토나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대 교수로 활동했으며, 각종 강연을 통해 국제 난민 문제와 콩고 인권 문제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답니다.